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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교환학생

[라트비아 교환학생] 한국 대사관 및 Riga Zoo 방문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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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잔고증명서에 영문이름이 여권에 적혀있는 영문이름과 다르게 적혀 있는 바람에

한국에서 가져 온 통장잔고증명서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ㅠㅠ

대리인이 수령하려면 꽤나 복잡하더라구요.


위임장이 필요한데 본인이 해외에 있을 경우

그 위임장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




먼저 방문하기 전에 연락을 해야 해요.

그냥 가면 문이 잠겨 있거든요...ㅋㅋ 

연락처는 이렇게 됩니다.

이메일: koremb.lv@mofa.go.kr

전화번호: +371 2573 5627


행정인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Hello 이러길래 제가 여보세요..라고 했더니

너무나 익숙한 한국말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ㅎㅎ..

필요한 것은 제 여권과 대리인 정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방문해서 한 5분 정도만에 발급 받았습니다.

가는 길에 박물관도 있던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용.


일을 다 해결한 후에 너무나 가고 싶었던 meza parks 근처에 동물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이름을 몰라서 그냥 meza parks를 구글맵에 찍었더니.......

동물원 반대쪽으로 절 인도했어요...ㅎㅎ.. 끝과 끝이더라구요.

공원도 꽤 넓어서.. 한시간 정도 나무들만 보며 계속 걸었네요.

처음부터 구글맵에 동물원을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Riga Zoo 영문 사이트 -> http://rigazoo.lv/public/index_en.html 

가격입니다. ISIC 아니더라도 그냥 학생증 보여주면 할인 해줘요.

입장 시간은

Booking offices are open: 10.00-18.00

Tropical house is open:   11.00-18.45

Visitors may stay on grounds until  19.00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에 다 나와있어요. 

가시기 전에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저는 6시 이전까지 나와야 되는 건줄 알고 부랴부랴 막 봤답니다 ㅠㅠ


아래부터는 사진!!! 

이곳은 메자파크..

진짜 라트비아는 나무가 많은 것 같아요.

어디든 초록빛이 가득해서 좋아요.

공원을 걷는데 풀 냄새가 가득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라트비아는 진짜 하늘이 이뻐요..

이 날도 날이 화창해서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읭..? 공원에 심겨져 있던 표지판.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맵을 보니 UFO golf? 뭐 이런 게 있던데

그거랑 관련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가자마자 제일 먼저 본 동물 ! ㅋㅋㅋㅋ

그건 다름 아닌 새끼고양이. 

동물원에 고양이가 진~짜 많아요.

새끼 고양이 여러명이서 아웅다웅 자기들끼리 노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동물원 지도 입니다.

그림 보면 대충 뭐가 있는지 알겠죠?


얘네들 처음에 우리 밖에 나와있길래 놀랐어요.

알고보니 무슨 체험관? 그런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카메라에 얼굴 들이대길래 깜놀 ㅠㅠ

이 순진해 보이는 놈들이 나중엔 자기들기리 싸우던데 엄청 살벌했어요.


사실... 시간이 얼마 안남은 줄 알고 급하게 보느라 안내문은 거의 안읽었어요.

그래서 사실 동물 이름도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위에 이 공작? 이라고 추측 되는 동물은 아니 그냥 돌아다니더라구요.

저 동물을 찾은 건 제가 길을 잘 못 들어서 무슨 사육 관련 물건 보관해두는 곳 같았는데

거기서 아주 여유롭게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보니까 그냥 동물원을 활보하더라구요.

일부러 풀어놓은건지 아니면 얘가 도망 나온건지 모르겠어요.


호랑이........ 여긴 진짜 한국이랑 다르게 우리가 전부 엄청 커요.

호랑이 우리는 특히나 얼마나 큰지..

저거 카메라 엄청 줌해서 겨우겨우 찍은거예요.

우리가 넓어서 동물들은 살기 좋겠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쵸큼 불편하긴하더라구요. 

그래도 동물들이 진짜 다 에너지 넘쳐 보여서 좋았어요 ㅎㅎ


너므 귀여워서 찰칵! 

이건 무슨 파충류 전시관? 그런 곳에 있던 악어입니다.


자.. 위 사진에서 개구리가 보이시나요?

진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뱀...ㅎㅎㅎ 싫어하시는 분은 재생하지 마세요 



전체적인 느낌


네 유럽 동물원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물론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도 있었지만 

동물원은 동물이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코끼리 같은 동물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ㅠㅠ


근데 동물원 분위기가 한국이랑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우리가 정~말 큽니다. 

힘없고 우울해보이는 한국 동물원에 동물들이랑은 다르게..

이 곳 동물들은 진짜 활기차고 행복해보여요! ㅋㅋ

동물들 복지가 좋다고 그래야 하나요.......?

한국 동물원은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면, 리가 동물원은 동물에게 초점 맞춰진 느낌!

활기 찬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육사분들도 동물들을 좋아하는게 보였어요 ㅋㅋㅋㅋ

동물을 아주 흐뭇~하게 쳐다보더라구요.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 라트비아 교환학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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