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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교환학생

[라트비아 교환학생] 룬달레 궁전 탐방! -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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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인 룬달레 궁전에 갔다 왔어요. 

구글맵에 찍어도 교통수단 경로가 안나오길래 멘붕..

알고보니 터미널? 로 이동해야 하더라구요.

가는 방법은 리가 기준으로 

Rigas SAO -> Bauskas AO 로 이동한 후에,
(http://www.1188.lv/transport/all/schedule?from=R%C4%ABgas+SAO&from-id=5495843&fc=1&to=Bauskas+AO&to-id=5496562&tc=1)

Bauskas AO -> Rundale pils 로 이동하면 됩니다.
(http://www.1188.lv/transport/bus/schedule?from=Bauska&from-id=&fc=1&to=Rund%C4%81les+pils&to-id=5488962&tc=1)

기차로 가는 방법도 있다던데 저는 버스 이용했어요. 

리가에서 바우스카로 가는 버스는 많은데 바우스카에서 룬달레로 가는 버스는 많지 않아요..

그리고 돌아올 때도 바우스카에서 리가 까지 돌아가는 차는 늦게 까지 있지만,

룬달레에서 바우스카로 가는 차는 막차가 7:30인가 그러니까 시간 잘 보셔야 해요!

티켓을 따로 살 수도 있나 보던데 저는 버스 기사 아저씨께 직접 구입했답니다.

'리가' -> '바우스카' 까지는 3.05유로, '바우스카' -> '룬달레 궁전' 은 0.75유로가 나왔어요. 


내려서 입구 찾는 데 꽤 헤맸답니다. 직진해서 갈 수도 있는가보던데 공사중인지 막혔더라구요.

좌측으로 꺾어서 갔어야 했는데 오른쪽으로 갔다가 어떤 아주머니께서 여기 아니라고 쫒아주셨어요.

(라트비아어로 계속 뭐라고 하시는데..알아듣진 못했지만 여긴 아니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 왼쪽 길 따라  좀 가신 다음에 위로? 가야 해요.

그러면 이런 건물이 나옵니다.

이 날 웨딩 촬영을 하더라구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가야만 했어요. 

(오른쪽 아님..)


안내 표지판입니다. 참고하세요 ^.^

이걸 진작에 봤다면... 오른쪽으로 가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을텐데.


입장료 계산이 매우 복잡하더라구요.

Short route를 볼 건지 Long route를 볼 건지

Garden을 볼 것 인지 말 것인지

사진을 찍을건지, 동영상을 찍을건지에 따라 요금이 달라져요!

저 같은 경우는 학생 할인 받아서 Long route + Garden을 8유로에.

그리고 사진도 찍을 거라서 2유로를 더 내서 총 10유로를 냈어요.

(사진권 구매하면 어떤 스티커를 주는데 그걸 몸에 붙히고 다녀요.)

저와 같이 간 친구는 사실 사진권을 구매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게 사실 좀 애매하더라구요.. 내가 사진 찍으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친구는 몰래 몰래 계속 자기 핸드폰으로 찍었어요 ㅋㅋ

계속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좀 쫄깃하긴 했지만 걸리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표는 계속 가지고 계셔야 해요. 

중간 중간 경로마다 스캐너? 같은 거로 표 찍어서 들여보내 주거든요!

 

중간 중간에 이렇게 길 안내 표지판이 있어요.

이거 길이 은근히 헷갈려요.. 공간 자체는 작은 것 같은데 잘 못 찾겠어요.


이런 도자기들도 있고...


이런 방도 있고... 아저씨가 정말 유심히 그림 보시네요.

저랑 친구는 그림 하나 하나 보지 않고 그냥 쓱쓱 훑기만 했어요.


침실인 것 같은데 저 침대에 너무 눕고 싶었어요.. 푹신해보이진 않던데. 

무슨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금방이라도 누가 식사를 할 것만 같은 테이블.

아기자기하니 귀엽더라구요.


당구대? 뭐지. 그런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아 근데 이거 만지면 경고음 나요..만지지 마세요 ㅋㅋㅋ

만지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족보..인가봐요?


너무나도 아늑해 보였던 침실.. ㅠㅠ


와.. 다 봤구나 하고 가려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있는 화장실 쪽에도 무언가 있을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가봤는데 진짜 거기에도 전시를 해놨더라구요 ^.^



나오면서 동전을 넣어서 기념품 동전을 찍어주는 걸 해봤는데..

그렇게 이쁘진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이제 궁전을 나와서 정원으로 갔습니다 ^.^

이 때 시간이 거의 4시에서 5시 사이였는데

햇볕이 너무 따가울 정도로 쨍쨍했어요.. 


정원 안내표예요! ㅋㅋ

사실 별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정원이더라구요.


이쁘긴 이쁩니다.. 정원 관리하는 거 진짜 힘들 것 같아요.

연인끼리 정원 산책 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정원에서 찍은 룬달레 궁전 사진!



네.. 사실 룬달레 궁전은 그저 그랬고 정원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게 궁전을 좀 알고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궁전에 엮힌 이야기나 역사 등등)

저는 그런 걸 하나도 모르고 봤더니 그냥 

좀 이쁘고 큰 남의 집 구경하고 온 느낌이였어요 ㅋㅋㅋ

가이드? 같은 게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룬달레 궁전이 라트비아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니까!

좀 멀긴 했어도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정복했다는 느낌..)

궁전 구경 하는데에는 대략 2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뭐 사진 찍느라 멈추고 멈추고 하다 보면..ㅋㅋ

알고 가면 재밌을 것 같은 룬달레 궁전이었지만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좀 이쁜 큰 집이었던 룬달레 궁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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