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교환학생] 교통카드 만들기 -16.08.31

그동안은 버스 탈 일이 있을때마다 Narvesen에서 티켓을 끊어서 쓰곤 했어요.

Narvesen은 편의점 같은 곳으로 여기서 유심칩도 살 수 있고 버스카드도 살 수 있어요. (노랑이)

기사님께 바로 주면 2 유로로 매우 비싸고 narvesen에서는 한번 가는데에 1.25유로로 끊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학생증이 있다면 50%정도 할인이 되어 매우 저렴하게 교통카드를 쓸 수 있답니다. 

한달 정기권이 16유로 밖에 안해요. (약 2만원)

2만원이면 거의 한달 교통비가 끝!

한국에 비하면 진짜 너무 너무 저렴하죠. 라트비아 진짜 살기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옵션도 있지만 저는 한달 정기권을 끊었습니다.

(20번에 5유로 정도 하는 것도 많이 쓰시더라구요)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학생증 (혹은 임시 학생증) 과 여권! + (사진)

저는 좀 늦게 만들어서 이미 학생증을 받은 후였기 때문에 학생증을 들고 갔습니다.

위치나 자세한 정보는

https://www.rigassatiksme.lv/en/

여기에서 참조하세요.

Kipsala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49/53 Brīvības iela, Rīga, Rīgas pilsēta 여기인 것 같아요.

여기에 있는 RIGAS KLIENTU CENTRAS 라고 써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 리가중앙시장쪽에도 작은 곳 하나가 있구요! 

건물을 들어가면 번호표 뽑는 곳이 있어요.

아마 보통 저 파란색 Personalized E-ticket이 필요하실 것이기에

저걸 누르고 번호표를 받아 기다립니다.

저는 개강전날이라 그런지 2시간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건물안에 와이파이가 되어서 그나마 다행.

들어가서 personalized-E ticket 만들고 싶다고 한 후에 학생증과 여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사진을 챙겨오셨으면 사진을 주면 되는데

저는 여권 사진을 여유롭게 가져오지 않아서 그냥 즉석에서 찍을 생각으로 왔어요.

물론 즉석에서 찍으면 놀랄 수도 있지만..

사실 여권 사진도 이상하기 때문에 그냥 비슷. ㅋㅋㅋ

어디에 사냐고 물어보던데 저는 Kipsala 기숙사 주소를 그냥 보여드리니 알아서 하시더라구요.

주소까지는 필요한 것 같진 않긴 한데 혹시 모르니 메모해두고 가세요!

Kipsala Dormitory, Āzenes iela, Rīga, Rīgas pilsēta, Latvija 

서명하라는 곳에 서명하면 끝~

그리고 지금 당장 쓸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당장 쓴다고 하고 16유로 신용카드로 계산하고 나왔어요.

짜잔~!

참고로 버스를 탈 때에는 (저도 아직 버스밖에 안타봤어요)

정류장 앞에서 알아서 문 열어주실 때도 있지만

문이 안 열릴때는 문 옆에 이상한 손모양? 거길 누르면 열리나보더라구요.

타서 카드 찍는 곳에 카드를 갖다대면 돼요. 내릴 때는 노농.. 한번만!

그리고 1회권이면 환승은 안되던데 저는 정기권이라서 노상관!

또 라트비아는 한국이랑은 다르게 이번 정류장은 안 말해주고 다음 정거장만 말해줘요.
(나끄멘또..? 어쩌고저쩌고 하더라구요)

어떤 버스는 전광판으로 나와서 볼 수 있지만 어떤 버스는 없는 것도 있답니다.

내리고 싶을 땐 한국에서 처럼 빨간 버튼인 것도 있는데

어떤 버스는 좀 눈에 안 띄게 있더라구요..문 열림 버튼이 있는 버스도 있어서 매우 헷갈려요.

아무튼 그렇게 stop 버튼 누르고 나서 삑~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여기서는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버스 앞에 있는 전광판에 stop 이라고 뜨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소리 안 나길래 안 눌린 줄 알고 계속 눌렀었어요...ㅋㅋㅋ

교통카드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