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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교환학생

[라트비아 교환학생] 등록 및 리미에서 장보기 -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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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당일엔 버디가 기숙사까지 택시로 데려다주고 ㅠㅠ 버디 천사..

기숙사 등록도 도와주고. (여권 사진이 2장 필요했어요 흑..많이 좀 가져올껄)

근데 제가 배정받은 방에 이미 남자 한명이 있어서................충격.

뭐 처리가 잘 못 되었나 보더라구요. 같이 살아도 되긴 한다던데..허허.

아무튼 임시방을 쓰고 다음날 되서야 정식방을 받았습니다.


도착 후 3일 이내에 FSD에 가서 등록을 해야만 했어요.

그래야 나중에 비자 받을 때 문제가 없때나 뭐래나.

저는 목요일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목요일엔 가지 못했고

금요일에서야 FSD로!

왜냐하면 금요일에 등록하지 않으면 3일 이내인 일요일까지 

등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둘렀어요.


근데 Kipsala 기숙사 일층에서도 기숙사 등록을 했어야 했는데

그 줄이 꽤 길어서 어느덧 시간이 오후가 되었더라구요.

원래 FSD는 금요일엔 12:30까지가 업무 시간이던데

Inga에게 이메일을 보냈죠!

내가 어제 밤에 도착했다..오늘은 못 갈 것 같다. 월요일에 가도 괜찮냐 등

그랬더니 Inga가 그냥 오늘 오라대요. 그래서 갔어요! ㅋㅋ


Kipsala 기숙사와 FSD는 걸어서 한 20분-30분 거리더라구요.

아직 버스카드도 안 만들어서 걸어갔어요.

가는 길에 누군가 저를 저기요-! 라고 부르더라구요.

알고보니 한국인... 제 생김새를 보고 불렀더라구요.

한국인이 많이 고팠나봐요..

아무튼 그래서 덕분에 한국인 친구를 알게 된 날이었어요.


그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그리고 다리를 건너는 길에 정말 너무 경치가 좋아서 ㅠㅠ

몇 번이나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진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ㅠㅠ

지금부터 사진 연발!


Kipsala 기숙사에서 다리로 가는 길에

Kipsala를 조금만 나가면 이런 길이 있어요.

라트비아는 진짜 어딜 가나 나무와 풀이 이런식으로 있는 것 같아요.

초록초록해요 ㅋㅋㅋ


다리 가는 길

저 왼쪽 끝 편에 다리가 보이죠?

그리고 오른쪽에 높은 빌딩은

Swedbank 입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좋겠지만

만드는 데에 기간도 오래 걸리고 수수료도 많이 들어서

저는 그냥 하나은행을 계속 이용하기로 했어요.


다리 가는 길에...

아니 이게 뭐지!?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여기로 걸어왔답니다.

바다 모래인가..? 바다인가? 싶었는데

바다는 아니라고 하네요.

다우가바 강 근처에 있는 곳이예요.

이 날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진짜 많이 나와있었어요.


이..게 강이라고...????

아무리 봐도 바다인데...


계속 가는 길에 아까 만났던 한국인과

그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합류했답니다 ㅋㅋㅋ

그 친구들은 중앙 마켓으로 가는데 방향이 얼추 비슷해서 같이 걸었어요.

영어로 이야기 하려니..참...^^.... 그래서 한국 친구와 계속 이야기 했답니다. 흑..

같이 이야기 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자 여기가 바로 RTU의 메인빌딩!

건물들이 하두 많아서 뭐가 뭔지..싶지만

저 현수막 보고 알았답니다. ㅋㅋㅋ


FSD에 가서 Inga를 만났어요.

와.. Inga 진짜 엄청 이쁩니다.

저 한동안 넋 놓고 쳐다봤어요. 

Inga가 뭐라고 하는지 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대충 이런 이야기겠지 때려 맞추고 오케이 오케이 연발 ㅋㅋ

가서 무슨 동의서? 등에 서명을 하고 

RTU 관련 자료들과 맵과 공책과 볼펜을 받았어욥! ^.^

그리고 메인빌딩을 나와서는.. 다시 사진 연발.  

메인 빌딩 앞에 있는 동상.. 

라트비아는 정말 동상이 많아용.


이거는 뭐지? 하고 신기해서 찍었답니다.

저도 나중에 타볼라구요. 

여기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캬...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해도 화보가 됩니다. 

건물들이 정말 다 이뻐요.


날 좋은 날에 다우바가 강은 진짜 장난 아니예요.


기숙사와 올드타운이 꽤 먼 거리에 있지만

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예뻐서

저는 걸어서 가는 걸 좋아한답니다.




다리를 건너서 이제 기숙사 근처에 있는 Olympia로 갔어요.

Rimi는 약간 한국으로 따지면 홈플러스? 이마트? 이런 곳인 것 같아요.

Olympia에 있는 리미는 꽤 큰 편이라서 장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기숙사 근처라서 매일 매일 올 수도 있어요 ㅎㅎㅎㅎㅎ


장바구니..신세계!!

카트도 따로 있는데 장바구니를 이렇게 끌 수 있어요!!!

아..포동포동한 나의 팔이여 ㅠㅠ


Rimi에 가서 린스, 우유, 시리얼인 줄 알고 잘못 산 Oat Flakes, 빵, 물인 줄 알고 잘못 산 탄산수 등 진짜 많이 샀는데

만오천원도 안나왔어요...

진짜 라트비아는 식재료비가 진짜 상상초월로 싸요..ㅎㅎㅎㅎ

우유도 1리터 짜리를 천원 안팎에 살 수 있답니다.


근데.. 역시 라트비아어를 모르니까 장보기도 쉽지 않더라구 ㅋㅋㅋ

구글번역기 어플 필수입니다.. 그 사진 찍어서 단어 인식 시키는 기능 매우 좋아요.

그리고 Piens는 우유인데 Kepirs는 요거트와 비슷한 것이었어요.

둘이 매우 비슷하게 생겼답니다...ㅋㅋㅋ

Kepirs가 더 싸길래 그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Piens 샀는데 다행...ㅎㅎ

그리고 물과 탄산수! 병을 눌렀을 때 딱딱하면 탄산수고, 푹 들어가면 물이라네욥..

이걸 몰라서 내가..ㅠㅠ


흐유 아무튼 라트비아의 풍경과 리미에 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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