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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곤지암' 후기! (스포 조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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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2017) 

관람객

7.85(1,214)
기자·평론가

6.33(3)
평점주기
개요
공포, 미스터리2018.03.28 개봉94분한국15세 관람가
감독
정범식
내용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 줄거리더보기
예매하기  439




공포 영화 곤지암 보고 왔어요. 

일단 저는 공포영화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잘 봐요..... 


아무리 무섭다는 영화를 봐도

깜짝 놀래키는 부분에서 놀라기만 할 뿐

스토리가 정말 무섭다 이런건 못 느꼈어요..ㅠㅠ


제 소원은 죽기 전에 진짜 잘만든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공포 영화가 스토리가 좋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진짜 잘만든 공포 영화를 보는게... 

공포 영화 매니아인 저의 소원이랍니다.


그래서 나름 잘 만들었다고..? 후기가 자자한..

그리고 '기담'의 감독의 영화라는 소리에.. (사실 기담이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곤지암을 보고 왔지요.






제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평점 : 3.5 (5점 만점)


그냥 대부분의 공포 영화가 그렇듯..

오락성 한국 공포 영화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심심할 때 보면 좋을 정도..??


일단 아쉬운게 스토리가 아예 없습니다.. 

그냥 '페이크 다큐멘터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한국형 '페이크 다큐멘터리' 공포 영화라는 점이 신선하긴 하지만.. 

사실 '파라노말 액티비티'라든지 이미 그런 비슷한 종류의 영화가 많아서.. ㅠㅠ

(개인적으로 저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도 그저 그랬어요..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몰입감을 준다는 점은 좋지만

스토리 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빈약한 스토리에 비해서 꽤 점수를 준 이유는..

연출이 일단 신선했어요!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을 써서 좀 더 현실성을 높인 것 

(물론 여자들이 다 이뻐서 딱 봐도 배우같긴 했지만) 

배우들 대부분이 실명을 썼던것도! 

이런 정성들로 인해 점수를 좀 줬어요.


그리고 처음에 고등학생? 영상으로 시작하면서 

유튜브 방송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출이 좋았어요.


최첨단 기기들을 이용해서 (고프로와 드론 등) 중간 중간에 영상 띄어주는 것도 꽤 재밌었고,  

  배우들 얼굴에 캠코더 하나, 배우들이 바라보는 장면에 캠코더 하나 

이런 연출들이 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영상들이 실제로 관객들이 보는 영화 화면이 되는 것도.


물론 처음에는 조금 어지러워서..계속 이러면 어쩌나 싶었는데

익숙해진건지 어떤건지 어느새부터는 안어지럽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실제 영상 버퍼링 날 때처럼의 화면으로 영상을 연출한 것도 좋았고..

(너무 리얼해서 뭐지? 혹시 연출이 아니라 영화관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ㅋㅋㅋㅋ)


진짜 이 영화는 연출이 다 한것 같아요.


그리고 '곤지암'이라는 소재도 잘 잡은것 같구요. 

이 연출을 최대한 살리기 좋은 소재로 잘 잡은 것 같아요.

물론... 이 영화 상영으로 인해 실제 '곤지암' 병원이 있는

동네 주민분들은 또 골치 아파지실 것 같지만.... 

영화는 영화로 끝내기로 ㅠㅠ.. 사유지래요 몰래 들어가시면 안돼요..! 

 

스토리는 정말 아쉽지만................

나름 마지막에 반전을 넣은 것 같긴 한데

영화 중간부터 예상할 법한 반전이어서.. 아쉬웠네요. 

차라리 텐트안에 컴퓨터가 이상이 있는 그런 복선들이 없었으면..

예상 못했을지도 모르는데..ㅠㅠ 너무 뻔했어요. 


차라리 극중 인물 중 일부가 살아남아서

그 뒤로 스토리를 더 이어나가서 뭔가를 만들어냈으면 좋았을것 같기도 하고요.

너무 다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아쉽더라구요. 특히 대장이 너무 허무하게 ㅋㅋㅋ


지현 귀신은 정말 인상 깊었긴 했어요.

이건 정말 한동안 짤로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샬롯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제일 무서웠을 것 같아요....
연기도 정말 잘하셨던 것 같아요. 


지현은 실제로 어떻게 되었을까..

아연과 제윤도 죽은거였나? 

이런 궁금증이 남지만 영화에서 말하지 않았으니 알 수 없죠 뭐..


개인적으로 여러 해석이 되는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곤지암은 딱히 해석할만한 여지도 없어서..ㅎㅎ 

아쉬워요 아쉬워요.


요약 : 연출은 좋았으나 스토리가 아쉬웠다. 그냥 다른 공포영화처럼 타임킬링용으로 한번 볼만 하다. 

그래도 참신한 연출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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